고객행복제안
게시판 상세
제목 향후 10년 위한 동강전망자연휴양림의 변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캠퍼입니다.
작성자 이****
평점 0점

평소 동강전망자연휴양림을 애정하는 캠퍼입니다.


동강전망자연휴양림은 지금도 많은 캠퍼가 찾고 있는 인기캠핑장이고, 특히 힘들게 박배낭 지고 올라가야만 볼 수 있었던  산 정상 운해를 오토캠핑으로도 가능하게 만들었던 대단한 캠핑장이었음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아직도 많은 캠퍼들이 찾고 있기도 하죠.


하지만 지금 찾는 캠퍼 상당수는 재방문하는 캠퍼가 아닌 신규캠퍼일 듯 합니다.  이제 그 인기는 시들어가고 있는 것이죠. 전국 여기저기에 이제 동강전망처럼 오토캠핑으로 운해를 볼 수 있는 캠핑장들이 생겨났고, 더구나 그 캠핑장들은 시설조차 더 깨끗하고 좋으니까요. 또한 차박이 인기를 끌면서 산정상까지 도로가 나있으면 차박러들은 거기로 빠지고 있으니 더 말해 뭘 할까요. 


그리고 요즘같은 불볕더위에 동강전망을 처음 찾았던 캠퍼라면 아마 다시는 재방문하지 않을 거예요. 나무가 크지 않아 그늘이 부족해 숨이 턱턱 막힙니다. 그리고 어디 태양을 피해 있을 공간이 없죠. 주변에 계곡도 없으니까요. 


요즘 개인 캠핑장의 경우, 본인 시설에 나무가 덜 자라 척박한 환경이면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구조물로 커버합니다.  사이트 천장과 벽면을 구조물로 만드는 것이죠.  이러한 구조물은 여름철 그늘을 형성하고 눈과 비를 막아 굉장히 효율적입니다. 다만 텐트와 타프에  떨어지는 비와 눈의 자연 소리를 좋아하는 캠퍼들은 싫어할 수도  있겠네요.ㅎㅎㅎ 하지만 이런 구조물형 사이트를 좋아하는 캠퍼들도 꽤 있습니다. 특히 캠린이일 경우 굉장히 환호하죠. 타프를 치지 않아도 되니까요. 겨울철 바람도 막아주고요. 동강 바람 장난 아니잖아요? 


그리고 오늘 글을 올리게 된 진짜 이유! 


동강전망은 산 정상에서 오토캠핑으로도 운해를 맛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많이 찾았는데요. 이제 그러한 캠핑장도 우후죽순 생기고 있으니 이제 다시 새로운 10년을 위한 리빌딩이 필요할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뭔가 비장하네요.ㅇㅇ)


관련된 내용을 말씀 드리자면,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활성화 되어 캠핑이 굉장한 인기를 누리게 되었고, 특히 캠핑에 새로운 트렌드가 생겼습니다.


첫번째는 사람들이 많은 캠핑장이 아닌 한적한 노지에서 즐기는 캠핑이 유행이 되었고, 

두번째는 '프라이빗한 캠핑장'이 유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이트마다 '개인 화장실', '개인샤워실', 그리고  '개인 개수대'


"그러면 가격이 비싸지니까 장사가 안되는 게 아니냐?"라고 반문하실 수 있겠지만, 한번 인터넷으로 찾아보세요.  10만원, 15만원 하는데 자리가 없습니다.

"그 돈이면 펜션가지 왜 캠장가냐?"라고 하실 수 있는데, 캠퍼들은 캠장가지 펜션 안가죠.


동강전망은 앞으로 향후 10년을 위해서 프라이빗한 캠핑장으로 변신했으면 합니다.


그러려면 현재 다닥다닥 붙어있는 사이트 대폭 줄여야 합니다.  지금도 사이트 사이가 너무 붙어있어서 서로 타프나 쉘터 치고 스트링 박다 보면 상대방 사이트 영역까지 침범해 사고의 우려가 크죠. 


그래서 사이트 수는 줄이는 대신 사이트비를 올리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프라이빗한 사이트는 7~8만원 불러도 시설 깔끔하면 사람들 옵니다. 요즘 허접한 캠핑장도 5~6만원인데요. 솔직히 7~8만원도 싸네요 생각해보니.ㅎㅎ


아 참 그리고 동강전망 왜 장작 사용 금지하는지.


솔직히 산림청에서 관리하는 자연휴양림도 아닌데...ㅜㅜ


산불감시기간이나 바람 심한 날만 통제해서 장작 금지하고 평상시엔 풀면 안되요?


캠핑장에 장작 사용 안되면 일단 패스하는 게 캠퍼들 마음인데....



하여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화살표